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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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로운, 윤지온이 다리 위에서 일촉즉발 대치를 벌인다.

16일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 측은 김희선, 로운, 윤지온의 스틸을 공개했다. '내일'은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 웹툰 원작으로,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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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김희선은 불도저 카리스마를 지닌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로운은 예기치 못하게 반인반혼의 상태로 저승에서 첫 취업을 하게 된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 최준웅 역을, 윤지온은 위기관리팀의 사건사고를 수습하는 워라밸 러버 대리 임륭구로 분해 팀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저승사자 련, 륭구와 인간 준웅이 계약을 시작하게 되는 단초가 되는 운명적인 첫 만남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준웅은 다리 위 난간을 붙잡고 선 노숙자를 뒤에서 끌어안은 채 그대로 굳어버린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두 눈이 휘둥그레진 준웅의 표정에서 낯선 이들과의 만남에 당혹한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련은 준웅을 향해 분노 서린 싸늘한 시선을 내비쳐 궁금증을 자극한다. 동시에 련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주변을 고요하게 잠식 시키며 긴장감을 더한다. 바닥에 주저 앉아 련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준웅과 익숙한 듯 담담한 표정으로 그의 옆에 선 륭구의 모습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저승자사 련, 륭구와 인간 준웅이 첫 만남부터 일촉즉발 대치를 벌인 이유는 무엇일지, 추후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으로 뭉치게 될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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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작진은 "본 장면은 김희선, 로운, 윤지온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중요했는데, 장면 상 밤새 다리 위 촬영이 이어졌다. 추운 겨울 바람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멋진 장면을 만들어준 배우의 카리스마와 탄탄한 연기력에 스태프들이 박수로 화답한 장면이었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일'은 '트레이서' 후속으로 오는 3월 중 첫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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