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하지만 여전히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고, 제 노래로 힘을 얻었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저는 어렵게 다시 마이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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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자란 제가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기에, 그 사람을 지켜 내기 위해 비록 많이 무서웠지만 다시금 용감하게 도전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한동근은 "오랜 시간 노래를 하고 싶은 저에게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은 지적해주시고, 제가 과거의 과오를 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비판도 아낌없이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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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동근은 '싱어게인2' 30호 가수로 출연했지만 그의 등장에 여론은 여전히 싸늘했다. 한동근은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탈락 방송 다음날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하 한동근 자필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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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싱어게인2를 통해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질책, 모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 앞에 내가 다시 설 수 있을까?’ 사실 정말 통렬하게 고민했습니다. 혹시나 저의 행보가 어떤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끼쳐 드리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어서 너무나도 두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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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렵게 다시 마이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크나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가 또 있습니다. 제게는 미래를 약속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한없이 부족한 저에게 변함없이 곁에서 무한한 지지를 보내준, 너무나도 감사한 사람입니다. 모자란 제가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기에, 그 사람을 지켜 내기 위해 비록 많이 무서웠지만 다시금 용감하게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유희열 심사위원장님의 말씀처럼 저는 저의 큰 잘못으로 인해 실직한 가수였고, 다시 구직을 위해 염치 불고하고 여러분들 앞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에게 너무나도 값진 무대의 기회를 주신 싱어게인2 제작진분들, 그리고 심사위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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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노래를 하고 싶은 저에게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은 지적해주시고,
제가 과거의 과오를 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비판도 아낌없이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는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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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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