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배우 손준호와 케이가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한다.
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초연부터 2022년 앙코르 공연까지 무대에 오를 손준호와 뉴캐스트이자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케이가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두 배우는 함께 참여하는 ‘엑스칼리버’에 관한 심도 있는 이야기부터 연습 준비 과정, 근황 등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낼 것으로 알려져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특유의 젠틀한 유쾌함으로 사랑받는 손준호와 상큼 발랄한 매력의 케이가 선보일 환상적인 호흡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 뮤지컬 배우로서 새 도약을 알리며 이번 시즌 공연의 첫 무대를 앞둔 케이는 이날 방송에서 기네비어의 대표 넘버인 ‘붙잡으려 해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붙잡으려 해도’는 아무리 노력해도 멀어져만 가는 ‘아더’를 향한 ‘기네비어’의 심경을 담아낸 곡이다. 케이는 그녀만의 독보적인 감성 보컬로 ‘기네비어’의 감정을 완벽히 재현하는 무대를 펼쳐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손준호, 케이가 참여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이날 출연한 손준호는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인 ‘멀린’ 역으로 케이는 용감하고 총명한 전사 '기네비어' 역으로 공연에 오른다.
‘엑스칼리버’는 EMK의 제작 노하우가 집약된 세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로, 서사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적인 드라마, 한층 웅장해진 선율의 음악 등으로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명작의 탄생’이라는 극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더욱 깊어진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단 하나의 작품으로서 그 위상을 재확인시킬 계획이다.
한편 또 한 번의 흥행 전설을 이어갈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여 앙코르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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