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선빈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선빈은 최근 티빙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이선빈은 "많이 사랑해주셔서 실감이 잘 안난다"며 "실은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선빈은 학창시절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 '소선빈'이라는 별명이 불었다고. 그는 "전단지 돌리기, 고깃집 서빙 등 다양한 걸 했다"며 "특히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오래 일했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오래 일하면 오른팔이랑 왼팔의 근육이 달라진다. 오른팔로 아이스크림을 많이 푸다 보니 오른팔이 더 두꺼워진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이선빈은 "나는 유명하지 않았다. 얼굴이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데뷔 후 화장으로 용 된 케이스"라며 "번호를 몇 번 따인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에 붙으면 돌아오겠다는 편지를 적어두고 떠났다. 정말 몇 군데 붙어 천안에 돌아올 때까지 부모님은 그저 믿고 기다려주셨다. 시간이 흐른 뒤 부모님이 속앓이 했다는 걸 알았다. 믿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선빈의 솔직한 매력에 토니안 어머니는 "결혼은 했어요?"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선빈은 "아니요"라고 답했고, 서장훈은 "이미 누가 있다"며 이광수와의 열애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토니안 어머니는 "내가 마음에 들면 다 짝이 있더라"며 아쉬워했고, 이선빈은 “어머님 눈빛이 너무 아까워하시고 하니까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어머니까지 이선빈에게 "형제는?"이라 물으며 은근한 관심을 전하자 서장훈은 “종국이랑 친한 사람이잖아요”라며 이광수를 재차 언급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