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어유의 '버블'은 스타가 직접 작성하는 프라이빗 한 메시지가 팬들에게 전송된다. 팬들은 1대 1 채팅 형태로 아티스트 메시지에 답장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눈에 띄는 점은 유료 소통이라는 것이다. '버블'은 월 4500원에 정기 구독 방식으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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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을 사용하는 아티스트들은 만족도가 높은 편인 듯하다. 그 중 소녀시대 태연은 "외롭고 허하다가도 누군가한테는 연락할 수 있다는 게 위안이 되더라. 여러분과 연락할 수 있고 주도 받고 할 수 있다는 게 되게 좋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은 K팝 아티스트와 다르게 프로 선수다. 프로 선수는 필드에서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물론 성적 안에는 팬 서비스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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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없는 것도 아니다. 세 사람은 개인 SNS를 통해 충분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연경은 개인 유튜브 '식빵 언니'를 개설, 다양한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김수지와 양효진 소속 팀 역시 구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버블'이 아니어도 세 사람은 팬들과 소통할 창구가 많다는 의미다. 이미 프로 선수답게 팬 서비스 좋기로 유명한 이들이다. 스포츠 스타를 직접적으로 응원하고 소통하는 건 직접 경기장을 찾아가는 것이다. 세 사람 역시 여자 배구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독려하고 있다. '버블 포 스포츠'는 스포츠 스타와 팬의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을 세우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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