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이 미술실 사건과 김지영이 관계없다고 잡아뗐다.
9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는 백승유(이도현 분)이 최시안(신수연 분)의 미술실 사고 용의자로 김지나(김지영 분)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나은 사고 직후 노정아(진경 분)에게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고 노정아는 신경을 곤두세우며 "아무것도 망치지 마. 여기서 더 망치는 건 그 누구도 허락하지 않아 그게 너라도"라고 소리쳤다.
한편 백승유는 김진희(양조아 분)으로부터 김지나를 봤다는 증언을 들었다. 그는 "선생님. 어떻게 해요. 그래서 경찰한테도 말 못 했어요. 괜히 이르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 '나 최시안 끝장낼거야. 최시안 너 죽었어'라고 김지나가 말하는 걸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백승유는 "저한테라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라며 바로 경찰에 아성 영재학교 CCTV를 볼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또한 지윤수(임수정 분)에게 연락을 해 "CCTV 확인했어요. 김진아하고 상관이 있는지 노정아 교장을 만나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지윤수 역시 "나도 갈게. 만나야겠어. 시안이 보호자로서"라며 따라 나섰다. 백승유와 지윤수는 경찰과 함께 노정아를 찾아갔다. 경찰은 "사고 직후 미술실 방향에서 김지나 학생이 나온 영상이다"라고 CCTV까지 보여줬지만 노정아는 "이걸로 어떻게 우리 지나가 가해자라고 주장하시는 거죠?"라고 잡아뗐다.
백승유도 "지나가 한 말을 들은 사람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노정아는 "그 말만 가지고 지나가 시안이를 다치게 했다는 건가요?"라며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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