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25주년 서태지콘 '흰수트 걔'→'19번 걔' 소환...동일인 맞아?
방탄소년단 지민이 2017년 참여한 콘서트로 4년전 대거 입덕 유발 사태을 일으킨 레전드 무대가 현재까지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7년 개최된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SEOTAIJI 25 TIME : TRAVELER - feat BTS'가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그중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활약과 그에 따른 화제성은 당시뿐만 아니라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열풍이 뜨거웠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당시 공연 후 온라인상에 '흰 수트 걔', '19번 걔', '금발 머리 걔'를 찾는 글들이 폭발적으로 쏟아졌음을 회상했으며, 이런 반응은 실제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큰 화제를 일으켰던 '너에게' 지민의 퍼포먼스]라는 당시 폭발적 반응을 가감없이 표현한 자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 25주년 서태지콘 '흰수트 걔'→'19번 걔' 소환...동일인 맞아?
지민은 '환상 속의 그대', '이 밤이 깊어가지만', '우리들만의 추억' 등에서 서태지와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특히 '너에게'에서는 핀 조명 아래 흰 수트를 입고 마치 천사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독무를 펼쳐 현장에서 엄청난 환호를 모으며 당시 대거 입덕을 모은 '입덕사태 콘'으로 유명하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과 글로벌 언론 매체의 찬사를 모아온 K팝 대표 메인댄서 지민은, 어린 시절부터 다져온 탄탄한 기본기의 올장르 춤실력으로 고난도의 공중 부양 덤블링을 선보여 서태지 콘서트 영상으로 부터 [축제를 빛내준 지민의 멋진 덤블링]이라는 자막로도 찬사를 받았다.

이에 온라인 상에는 '흰 수트 걔 화제성은 그때도, 지금도 레전드다' '지민이 춤출 때 함성 소리에 고막 찢어지는 줄' '콘서트 끝나고 커뮤니티 난리나서 '지민'이라고 알려주느라 바빴던 기억나네' '눈이부셔 꿈을 꾸는 듯 했어요', '정말 천사인 줄 알았어' 등 여전히 온라인을 들썩이게 하며 레전드 그자체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민은 공연 후 로그를 통해 "너무 멋있었다. 정말 대단한 분, 멋있는 분이고 공연을 잘하시고 음악이 좋다는 것 등 여러 가지를 많이 느꼈던 것 같다. 너무 좋았고, 많이 배웠다"라며 한국 대중가요의 한 획을 그은 '문화 대통령'이라 불렸던 서태지에 대한 극찬을 전하고 이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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