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지는 "정말 죄송하다"며 "지금까지의 과정, 내용을 알면서 이야기 하지 않았다. 그 정도는 편집에 의해 재미있게 해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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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는 "시즌1부터 참여한 선수들이 70여 명, 스태프도 100명이 넘는다. 200명의 입과 눈을 속일 수 없다"며 "선수, 감독도 최선을 다한 결과를 PD, 스태프들이 재미있게 구성을 한 것으로 생각했다. 주작은 인정 못 한다. 없는 걸 있는 걸로 만든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계진으로 활약 중인 배성재도 사과했다. 그는 "내가 기억한 스코어와 달랐고, 내 목소리가 들어있었다"며 사후 녹음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추후 녹음한 것이 편집 조작에 사용될 거라는 상상할 수 없었다. 뇌를 거치지 않고 기계적으로 읽은 건 뼈아픈 실수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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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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