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로부터' 제작발표회
이승기 "최초의 예능 스타일, 로망 실현"
카이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놀라고 신선해"
이승기 "최초의 예능 스타일, 로망 실현"
카이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놀라고 신선해"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를 연출한 조효진 PD, 고민석 PD가 다시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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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은지원은 "꿈에 그리는 것들을 가상 현실에 설정해놓고 게임을 통해 얻는다는 것 자체가 신선했다.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것들이 많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세계로부터' 예고편에서 김희철은 '오징어게임'에 나온 초록색 츄리닝을 입고 있어 시선을 강탈했다. 이승기는 "'오징어게임'이 공개되기 전에 먼저 입은 거다. 여기서 김희철이 엄청 가난해진다. '오징어게임'에 참가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저 때 헤어스타일도 허성태 형님 같았다. 이것과 같이 엮여서 기사 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멤버가 너무 좋았다. 이 멤버들과 어떤 일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상상한 것 이상의 일들이 있었다. PD님과 미팅을 했을 때 만약에 나래 씨가 꿈꾸는 신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면 어떤 걸 하고 싶냐고, 다 해주겠다고 해서 심장이 뛰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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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리얼리티는 처음이었다. 지붕 없는 곳에서 촬영하는 게 거의 처음이라 너무 좋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호흡은 너무 좋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승기는 "웃긴 게 김희철이 먼저 단톡방 만들고는 가장 먼저 단톡방을 나갔다"고 폭로했다.
김희철은 "이승기와 첫 만남인데 좋은 의미로는 너무 잘 맞았고, 안 좋은 의미로는 나를 저글링 하듯이 가지고 놀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가 "김희철이 체력 좋고 안 지친다. 김희철이라는 우주대스타가 예능상에서 무너졌을 때 쾌락이 있더라"고 하자 김희철은 "변태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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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석 PD는 "신비롭고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었고, 현실과는 동떨어지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섬에서 촬영을 했다. 사전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의 로망을 그대로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여섯 채의 집을 선물해 드렸고, 레스토랑과 카페, 요가원, 은행까지 꾸몄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의 드림 하우스 설명이 이어졌다. 이승기는 "젊은 청년들의 꿈을 이뤄주는, 성공한 CEO 같은 집을 부탁했다. 개인적으로 만족했고, 집 안에 혼자만의 씨어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실현해줬다. 그런데 급했는지 빔 프로젝트가 불을 끄면 같이 꺼진다. 불이 켜진 상태에서 봐야 한다. 드림을 누리지는 못했다. 화장실을 가려면 2분 정도 걸어가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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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로부터'는 오는 11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두 편씩, 4주에 걸쳐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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