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배다해 결혼식 (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
이장원,배다해 결혼식 (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


그룹 페퍼톤스의 이장원과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지난 8월 이장원은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며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는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장원의 절친한 친구인 배우 하석진이 결혼식 사회를 봤고, 페퍼톤스가 속한 안테나의 수장인 가수 유희열이 축사를 맡았다.

결혼식에 참석한 동료들은 SNS에 현장 사진 등을 올리며 축하를 보냈다. tvN 예능 '문제적 남자'에 함께 출연한 이장원의 친구이자 배우인 김지석은 "문제적 남자 중 결혼한 남자. 축하해 친구야!!"라고 말했다.

하석진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장원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후 "축하축하 새신랑"이라는 짧은 동영상과, '유느(유재석)형님 현무형 희열님 앞에서 사회를…"이라는 글을 올렸다.

코미디언 홍현희는 신랑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과 "3년 전 우리 결혼식 축가해 준 다해. 결혼 너무 축하해"라는 글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했다.

배다해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되었다"며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 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장원은 2004년 데뷔한 페퍼톤스의 멤버로 '행운을 빌어요', '공원여행', '러브앤피스'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았으며, 배다해는 '남자의 자격' 합창단으로 얼굴을 알리며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