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보스엔터테인먼트)
(사진=빅보스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주연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


11일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우 김주연은 영화 ‘조치원 해문이’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조치원 해문이’는 동명의 연극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도시개발의 이면에서 벌어지는 권력에 대한 욕망과 물질에 대한 탐욕 등이 판치는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한국적 정서로 풀어낸 스토리에 충청도 지방 사투리를 더해 극의 비극을 극대화한다.


극 중 김주연은 ‘오태리’로 분한다. 오부원의 딸이자 오태구의 동생인 그는 해문(남윤호 분)과 연인 사이였던 인물. 집안의 반대와 변한 해문이의 모습에 괴로워한다.


이에 김주연은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점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오태리의 모습을 그리며 극 속에 녹아들 예정이라고. 특히, 전작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 함윤경으로 등장, 청순한 외모와 거친 입담(?)을 지닌 캐릭터를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차세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작품이 김주연의 스크린 첫 데뷔작인 만큼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조치원 해문이’는 지난달 크랭크업 됐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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