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식혜' 커플, 공감력 높이는 심쿵+케미 극대화 연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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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감독은 혜진과 두식의 로맨스 속에서 공진 마을 사람들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연출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또 한 번 로맨스 장인으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능수능란한 완급조절을 바탕으로 한 로맨스, 코믹,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연출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를 내밀하게 그려내 설렘 포인트를 제대로 부각시켰고, 그 결과 시청자들은 혜진과 두식, 그리고 공진마을에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무엇보다 매회 엔딩장면은 이와 같은 심쿵 연출이 빛을 발했다. 두식이 찾아준 구두를 신은 순간, 정전되었던 집에 불이 들어오는 장면을 비롯해 "뜨겁다 너무"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장면에서는 얼음이 녹는 소리를 활용하는 등 사운드, 빛, 그리고 장소적 배경 등을 탁월하게 활용해 드라마 속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만드는 연출의 힘을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은 열광하고 있다.
◆ 설렌데 웃기고, 웃긴데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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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요소 없이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의문은 바로 그 회에서 해결해 주는 전개 또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는 춘재(조한철 분)에게 실수한 혜진의 에피소드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그 실수로 인해 마을 사람들에게 미운 털이 박히자 지체 없이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장면과 함께 따뜻한 혜진의 캐릭터를 조명했고, 그 결과 '미워할 수 없는' 그녀의 캐릭터에 빠져들게 했다. 이에 대본을 집필한 신하은 작가에 대한 관심 또한 동반 상승하고 있다. CJ ENM 신인 작가 양성 프로그램인 오펜(O'PEN)을 통해 당선된 신하은 작가는 단막극 '문집'으로 첫 데뷔부터 감성적 스토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tvN '왕이 된 남자'를 공동 집필한 신하은 작가는 그야말로 쫄깃쫄깃한 필력을 보여주고 있다. 혜진과 두식, 두 주인공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마을 사람들 캐릭터가 지닌 서사와 개성을 주목했고, 그 결과 생동감 넘치고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이 탄생, 시청자들이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되었다. 혜진과 두식의 로맨스가 중심이지만, 그를 더 돋보이게 만드는 주변 인물들의 스토리를 함께 펼쳐나가면서도 산만하지 않고 촘촘하게 설계해 높은 흡인력과 몰입도를 선사, 시청자들을 폭넓게 끌어당기고 있다.
◆ 배우+스태프 일심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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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조명팀의 열정도 만만치 않다. 두식의 서핑 장면을 찍을 때에는 함께 바다로 들어가 만족스러운 한 컷을 완성하기 위해 모든 장비를 들고 파도를 헤치며 촬영에 임했고, 드라마 중간 중간 등장하는 평온한 마을 공진을 보여주는 인서트 컷은 자연 그대로가 지닌 소소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별도 촬영을 진행하는 등, 오직 이번 작품을 향한 열정과 노력으로 완성된 장면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때문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구슬땀을 흘리는 스태프들 애정과 열정으로 꽉 채운 '갯마을 차차차'가 더욱 기대될 수 밖에 없다.
'갯마을 차차차' 7회는 18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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