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방송인 장영란이 출격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빠 엄마의 육아 대담, 아육대' 특집으로 꾸며져 장영란, 박은영, 정가은, 알베르토가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파워연예인으로 급부상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장영란은 " '네고왕'을 위해 사장님과 1:1로 미팅을 한다. 맑은 광기로 사장님과 싸운다"라고 말했다. 이어 22년 만에 그는 첫 화장품 CF가 들어왔음에 감격했다.
장영란은 "1년 계약은 전지현, 아이유 다음일 거다"라며 "한편으로는 광고 촬영이 다음날인데 설거지를 하고 있는 나에게 화가 나더라. 이게 뭔가 싶어서 애들한테 괜히 소리질렀었다"라고 속상했던 마음도 밝혔다. 또한 장영란은 남편인 한의사 한창이 한방 병원 개원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자신은 소액만 보탰을 뿐 남편이 영혼까지 끌어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싱글맘 정가은은 6살 소이에게 아빠의 부재에 대해 언제쯤 설명해줘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정가은은 아빠가 많이 바쁘다고만 하는데 언젠가는 정확하게 얘기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며 시기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장영란은 "근데 제가 '금쪽같은 내 새끼'를 하고 있지 않나. 소이가 알고 있을 것 같다. 말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정가은은 "안그래도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아빠를 자연스럽게 말했는데 얼마 전에는 아빠가 탯줄을 잘라줬다고 하니 '누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가은은 " '어떤 집은 엄마가 없는 집도 있고, 할머니가 없는 집도 있다. 가족 구성원이 다를 수 있으니까 다름이 있어도 이상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구라는 "아이들이 생각만큼 많이 눈치가 없거나 모르지 않는다. 잘 하고 있다"라고 도닥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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