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방해 공작을 물리치고 벙커 탈출에 성공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와 국내 최대 OTT 웨이브가 함께 하는 골프 예능 '편먹고 공치리(072)' (이하 '공치리')에서는 '경주마팀' 유현주 프로와 이경규가 벙커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사장과 이승엽 프로를 경계하던 이경규는 "박사장은 절대 190m 못 쳐"라며 "골프는 장갑 벗을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견제했다.
이어 유현주 프로가 장타를 쳤고 쭉 뻗어간 공은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벙커 트라우마가 있던 이경규가 골을 칠 차례가 다가오자, 유현주 프로는 벙커의 발자국을 지우면서 공을 스리슬쩍 앞으로 옮겼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기는 "지금 유프로님도 긴장하시는 거에요"라고 말하며 "저도 방송을 해야져 못 친다고 기죽어 있으면 방송이 안되지 않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사장도 "페이스 열고 치시랍니다"라며 훈수를 뒀다.
다른 팀의 방해공작에 이경규는 버럭하며 "나 안친다"라고 성질을 냈지만 놀라운 집중 끝에 벙커를 무사히 탈출했고 이승기는 "제가 입질을 하니 더 잘하시는 것 같다"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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