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불청 멤버들은 안혜경에게 "해명할 것 없느냐"고 물었고, 뜸을 들이던 안혜경은 "본승 오빠 많이 안 좋아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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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혜경은 "'본승오빠 뺏지 마라' '경헌언니랑 둘 사이 방해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둘이 만나고 있는데 왜 끼어 드냐'라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구본승도 "너도 그런 메시지 받았어? 나는 양쪽에서 다 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안혜경은 구본승과의 계약연애 종료를 앞두고 응한인터뷰 당시 눈물을 보였던 이유에 대해 "당시 실시간 댓글창이 뜨거웠다. 갑작스레 쏟아지는 관심에 마음고생을 했다. '본승오빠한테 그러지 말아라' '경헌 언니한테 그러지 말아라' 그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면서 "나는 오빠의 팬으로서, 계약 커플로서 열심히 했던것 뿐인데 예상 외의 반응에 가슴앓이를 했다. 계약 종료 후 꾹 참았던 마음이 터져 나온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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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불청 방학식'에는 강경헌, 구본승, 안혜경이 자리해 관심이 모아졌다. 구본승은 강경헌에게 "네 팬들한테 메시지가 많이 온다.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다. 너도 그렇고 혜경이도 그렇고 난처하고 힘들었겠다고 생각된다. 많이 이해해주고 양보해줘서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안혜경도 강경헌에게 "제가 중간에 끼어들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강경헌은 "다른사람이 아닌 혜경이 네가 끼어들어서 언니는 괜찮았다. 좋았다. 더 잘 지내보자"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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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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