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청 미소부터 다크 아우라까지
극한의 매력을 자랑하는 서인국의 온도 변화
인간계와 천상계를 넘나드는 변화무쌍 스펙트럼
극한의 매력을 자랑하는 서인국의 온도 변화
인간계와 천상계를 넘나드는 변화무쌍 스펙트럼

# 36.5℃ : 인간미 甲 서인국, 모두를 무장해제시키는 '능청 미소'의 소유자
시한부 동경(박보영 분)과 계약한 멸망(서인국 분)은 그녀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매일 손을 잡아주기 시작했다. 그는 밤 12시가 되자 동경에게 "충전"이라며 무심한 듯 다정하게 스킨십을 해 심쿵을 안기기도. 서인국의 부드러운 눈빛과 목소리는 보는 이들을 절로 무장해제시켰다.
ADVERTISEMENT
# 20℃ : 인간과 신을 넘나드는 미스터리 끝판왕! 서인국이 그려낸 위태로운 멸망의 운명
그러나 서인국은 한순간에 무표정으로 돌변해 확 달라진 온도 차를 보였다. 인간의 감정을 애써 무시하던 멸망은 눈물 흘리던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는 동경을 찾아가 극한의 고통을 느끼게 했다. "넌 나 때문에 울게 될 거야. 그래서 세상을 멸망시키고 싶어질 거야"라고 차가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서인국은 매서운 살기가 느껴지는 굳은 낯빛으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편, 깊고 진한 눈으로 마음대로 죽지 못하는 멸망의 안타까운 숙명까지 그려냈다. 동경의 무의식 속, 싱그러운 잔디밭 위에 나타난 멸망은 손짓과 숨결만으로 모든 것을 시들게 하며 '멸망'을 이끌었다. 공허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던 멸망은 "이게 내 세상이야"라고 메마른 목소리로 털어놓아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ADVERTISEMENT
# 0℃ : 범접할 수 없는 서인국의 '다크' 아우라! 무섭도록 냉혹한 '죽음의 관조자'
18일(어제) 방송된 4회에서 서인국은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범접 불가한 어두운 아우라를 풍기며 '죽음의 관조자'다운 냉혹한 면모를 그려냈다. 동경을 떠올리던 그는 "인간은 하찮다. 너라고 다를 바 없다"라고 독백해 싸늘한 기류를 자아냈다.
특히 멸망은 앙심을 품고 달려드는 살인마를 무참히 죽게 했다. 그의 손에 들린 칼로 스스로의 목을 찌르게 한 것. 멸망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린 동경에게 "내가 그랬잖아. 날 사랑할 수 없을 거라고"라며 경고, 잔혹한 행동과는 달리 묘한 슬픔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했다.
ADVERTISEMENT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