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종영까지 단 2회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 이야기의 큰 틀은 따라가면서도, 중간중간 비어 있는 부분들은 새로운 이야기로 채워가고 있는 '달이 뜨는 강'. 그렇기에 시청자들은 역사의 기록이 비극적인 엔딩을 예고함에도 불구하고, 해피엔딩을 기대하게 된다. 이에 2회만을 남겨둔 '달이 뜨는 강'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과연 남은 2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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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과 온달은 서로가 명운임을 알면서도, 함께하면 힘든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헤어지게 됐다. 그러나 떨어져 있으면서도 서로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다. 현재 평강은 온달을 대장군에 세워 전쟁에 내보내겠다는 동생 영양왕(권화운 분)의 계획에 맞서 그를 지키고 있다. 온달 역시 유모 사씨부인(황영희 분)을 잃은 이후 다시는 칼을 잡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상황. 두 사람이 함께하기 위해서는 온달이 필연적으로 칼을 잡아야 하는 가운데, 이 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고구려 영양왕 vs 신라 진흥왕, 대결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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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로 넘어간 고건·해모용의 운명은?
고구려와 신라의 대결, 그 사이에는 고건(이지훈 분)과 해모용(최유화 분)이 있다. 신라의 첩자로 고구려에서 살던 해모용은 역모를 일으킨 고건을 살리기 위해 함께 신라로 넘어갔었다. 이어 두 사람은 신라의 사신으로 다시 고구려에 넘어왔다. 이들은 고구려를 도발해 죽음으로 전쟁의 씨앗이 되려 했지만 고건을 살리려는 해모용의 이중 첩자 노릇으로 죽음의 위기를 벗어났다. 서찰에 담아 온 신라의 뜻마저 거절당한 두 사람은 무사히 신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또한 이들의 방문이 고구려와 신라 사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고건과 해모용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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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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