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퓰리처상 수상 소설 '동조자' 드라마 연출 맡아
박찬욱 감독이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인 비엣 탄 응우옌의 소설 '동조자(The Sympathizer)'의 TV 드라마 연출을 맡게 됐다.
7일 미국 매체 벌처는 응우옌의 트위터를 인용해 "제작배급사 A24의 '동조자'가 TV 시리즈로 만들어지며 영화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그의 '올드보이'는 '동조자'에 많은 영향을 줬다. 박찬욱 감독보다 더 나은 감독은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과 A24 팟캐스트에서 박찬욱 감독에 대해 더 자세히 얘기를 나눠볼 것"이라고도 했다. 또한 "'올드보이'의 낙지처럼 '동조자'에서도 그의 상상력이 발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이 발표한 소설 '동조자'는 이중첩자로 살아가다가 베트남 공산화 이후 미국에 정착한 인물의 이야기다. 2015년 발표돼 2016년 퓰리처상과 애드거상을 수상했다. 제작을 맡게 된 A24는 영화 '미나리'의 배급을 담당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7일 미국 매체 벌처는 응우옌의 트위터를 인용해 "제작배급사 A24의 '동조자'가 TV 시리즈로 만들어지며 영화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그의 '올드보이'는 '동조자'에 많은 영향을 줬다. 박찬욱 감독보다 더 나은 감독은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과 A24 팟캐스트에서 박찬욱 감독에 대해 더 자세히 얘기를 나눠볼 것"이라고도 했다. 또한 "'올드보이'의 낙지처럼 '동조자'에서도 그의 상상력이 발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이 발표한 소설 '동조자'는 이중첩자로 살아가다가 베트남 공산화 이후 미국에 정착한 인물의 이야기다. 2015년 발표돼 2016년 퓰리처상과 애드거상을 수상했다. 제작을 맡게 된 A24는 영화 '미나리'의 배급을 담당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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