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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돌아왔다. 봄과 함께, 늦지 않게. 아이유는 3월 25일 정규 5집 '라일락(LILAC)'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아이유가 2017년 발표한 정규 4집 '팔레트(Palette)'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됐으며 이번에도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은 물론, 작곡 및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나얼 등 국내외 다양한 특급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협업을 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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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앨범명 '라일락'의 꽃말이 청춘, 첫사랑의 추억, 젊은 날의 추억이라 이러한 추측에 힘을 실었다. 안녕과 안녕, 아이유의 그리고 모두의 20대를 아우를 수 있는 명곡임을 짐작케 했다.
그리고 드디어 발매된 '라일락'은 20대의 마지막에 대한 화려한 인사와 지금껏 지나온 날들을 다채로운 시각이었다. 또한, 20대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지켜봐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화려하지만 조금은 쓸쓸한 아이유만의 인사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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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에 녹이며 독보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그녀의 이야기는 또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가 됐고 계절이 됐다. 여러 색깔로 우리의 일상에 섞였던 아이유의 노래들. 아이유의 '라일락'이 봄에 녹았다.
아이유는 앨범 소개와 수록곡 소개글을 직접 쓰며 애정을 담아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10번 트랙 '에필로그'에 아이유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담겼다.
"수다스러웠던 저의 20대 내내, 제 말들을 귀찮아하지 않고 기꺼이 함께 이야기 나눠 주신 모든 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스물세 살의 아이유도, 스물다섯의 아이유도, 작년의 아이유도 아닌 지금의 저는 이제 아무 의문 없이 이 다음으로 갑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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