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기자 간담회
유재이, 데뷔 2년 차 신예
유재이, 데뷔 2년 차 신예

지난 2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괴물’은 매 회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수려한 영상, 리드미컬한 편집의 연출, 연기구멍 없는 배우들의 호흡이 시너지를 이루며 연일 호평을 이어갔다. 이에 8회 시청률은 전국 5.4%, 수도권 6.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심상치 않은 상승세까지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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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역 역을 맡은 최성은은 엄마가 실종된 이후 만양 정육점을 지켜내고 있는 강단 있는 정육점 사장의 모습부터 10년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뛰어다니는 안쓰러운 딸의 모습까지. 간극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열연을 펼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데뷔 2년 차 신예 최성은은 "주변 분들이 재밌게 보고 있다고 연락이 와서 인기를 조금 실감하고 있다. 나 역시 시청자로서 매주 챙겨보는데 7, 8회가 유독 더 재밌더라. 점점 재밌다고 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세심하게 추리해주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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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육점을 운영하는 역할이라 마장동에 가서 한동안 정육을 배웠다. 칼 쓰는 게 생각보다 재밌더라. 칼 맛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이는 '괴물' 4회에서 이동식의 체포 소식에 한주원에게 계란까지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최성은은 "그날 여진구 선배님을 처음 뵙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전날 집 화장실에서 미리 계란을 던져봤다. 힘 조절이 안 될까봐"라며 "다행히 여진구 선배님이 성격이 너무 좋아 웃으며 받아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여진구는 "계란이 잘 안 깨지더라. 생각보다 많이 맞았다. 조금 아팠다"며 장난스럽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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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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