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스포티파이와 라이센싱 재계약 협의"

카카오엔터 측은 "이로써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스포티파이에 음원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은 물론 이번 스포티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전세계 음악팬들이 우리의 아티스트를 만나고, K팝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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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는 지난 2월 2일부터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포티파이는 6000만 개 이상의 트랙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세계 3억2000만 명이 이용하는 '음원계 공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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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음원플랫폼 멜론을 보유한 카카오엔터가 스포티파이를 기선제압하기 위해 이같은 기싸움을 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다.
카카오엔터와 스포티파이가 극적인 합의를 이루면서 K팝 팬들은 더욱 다양한 K팝 음원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스포티파이에서도 아이유·임영웅 들을 수 있다 [공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BF.2566573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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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 공식 입장
스포티파이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구 카카오M) 아티스트의 음악을 전 세계의 팬 그리고 170개 국가 3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스포티파이 청취자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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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 레이블 및 권리자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음원 스트리밍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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