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운명의 시작
극과 극 분위기
2월 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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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 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보이스1', '손 the guest' 등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김홍선 감독과 '추노', '해적'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 인간의 진화를 소재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다.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 한국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최영환 촬영감독이 선택한 첫 드라마라는 점도 흥미롭다. 여기에 영화 '안시성' 장재욱 무술 감독까지 가세해 스케일이 다른 추격 액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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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운명으로 얽히기 시작하는 두 사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속에는 형용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감정들이 스친다. 구름은 세상에 홀로 내던져져 사투를 벌이는 지오의 외로움을 이해해주는 유일한 안식처다. 지독하리만큼 처절한 자신의 운명을 안식 받으려는 듯 그의 어깨에 지친 몸을 기대는 지오의 모습엔 처연함이 가득하다.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 채 세상에 쫓기는 지오와 진실을 쫒는 구름, 이들이 맞서 싸울 거대한 음모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을 강렬한 아우라로 우주까지 집어삼킬 지구(지오+구름) 커플의 탄생을 예고한 김래원, 이다희의 변신은 '루카 : 더 비기닝'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정체 모를 이들과 추격을 벌이는 지오로 분한 김래원은 강렬한 액션 본능과 연기 내공을 폭발시킨다. 이다희는 지오를 만나 인생이 뒤흔들리는 구름을 통해 새로운 액션 히로인의 탄생을 알린다. 김래원은 "장르의 특성상 구름 캐릭터가 쉽지 않았음에도, 이다희 배우가 열정적으로 잘 소화했다. 좋은 파트너였다"라고 전하며 그의 변신을 기대케 했다. 이다희 역시 김래원에 대해 "섬세하고 살아있는 라이브한 연기가 대단했다. 연기를 보며 많이 참고했다"라며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파워풀한 액션에 내밀한 감정선까지 완벽하게 풀어낸 두 배우의 시너지는 한계를 넘어선 스펙터클 추격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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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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