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빈소,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5일 오전 7시 발인, 장지 벽제승화원
5일 오전 7시 발인, 장지 벽제승화원


앞서, 2일 늦은 밤 배우 박정민, 박보영 등을 비롯해 송은이, 안영미, 박성광, 김민경 등 개그맨 동료들이 한걸음에 빈소를 찾아 고인을 떠올리며 침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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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많은 연예인들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정종철, 오지헌, 김지민, 이윤지, 김원효, 윤정수, 강유미, 박하선, 배철수, 유상무, 장성규, 샤이니 키, 허지웅, 유상무 등 많은 동료들이 고 박지선의 허망한 죽음 앞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사인 규명과 관련 부검을 검토했으나, 유족의 의사를 고려해 부검 역시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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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인은 대다수의 희극인들에게 필수 요소인 무대 분장을 할 수 없어 개그 무대를 소화하기에 한정적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방송 카메라 앞에 설 때도 색이 있는 화장을 할 수 없어 기초 화장품만 바른 민낯이었다.
![침통한 연예계…故 박지선, 박정민→유재석 조문·애도 행렬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BF.21998765.1.jpg)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학력이 공개되며 또 한번 이목을 모았다. 학창시절 공부에 매진했던 박지선은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친구들 몇 명을 모아 놓고 웃겼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는 것을 상기하고 개그우먼으로 진로를 정하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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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지선 모녀의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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