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어머니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혼자 보낼 수 없어 함께 간다는 메시지 등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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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지선의 '덕분에챌린지'를 대리로 게재하기도 했다. 박지선은 공식 트위터에 외에 SNS를 사용하지 않았고, 절친한 이윤지가 대리 포스팅해 '덕분에챌린지'와 함께 두 사람의 우정이 다시 회자되기도 했다.
고인의 소식이 알려진 뒤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박지선의 비보를 접한 안영미는 이날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진행 중 박지선의 비보를 전해 듣고 급하게 방송을 중단했다. 오열하는 모습이 보이는 라디오로 전파를 타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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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민은 "한 번 더 살펴보지 못해서 미안해. 지선아 넌 저말 사랑받고 있는 여자야. 외롭게 쓸쓸히 떠나지 말고 너에 대한 우리 모두의 사랑을 가슴 한가득 채워서 가길 바랄게. 어머니와 못 나눈 얘기, 못 다한 행복도 매일 누리며 살아"라고 애틋한 마음을 그대로 전했다.
박지선이 평소에 팬이라고 했던 그룹 샤이니의 키도 "누나 항상 고마워요. 온 마음으로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이제 편하게 쉬길 기도할게요"라고 애도했고, 박슬기도 "언니 덕분에 행복했습니다"라며 영면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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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지선의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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