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콘서트 '화제'
"출연료 대신 제작비로"
물에 풍덩 빠진 '엔딩'
'연중라이브' / 사진 = KBS 영상 캡처
'연중라이브' / 사진 = KBS 영상 캡처


'연중라이브' 나훈아 콘서트 연출을 맡은 PD가 콘서트 비하인드를 전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에는 추석특집으로 방송, 큰 화제가 된 '2020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에 대해 조명했다.

무대 연출을 한 송준영 담당 PD는 "처음 만났을 때 '송PD가 나를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나라는 사람을 3개월만 사랑해달라'라고 하더라. 이렇게 하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나훈아와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이어 "제작비는 비밀스러운 부분이다. 중요한 건 그 분이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는 게 핵심이다. 그리고 그 분이 '내가 돈을 받으면, 하라는대로 해야하기 때문에. 출연료 대신 제작비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가 '다시보기'가 없는 이유에 대해 "다시보기를 했을 때 그 느낌이 안 간다고 하셨다. 그리고 가사를 비주얼로 어떻게 표현해줄 것인가에 포인트를 많이 두셨다"라며 "정화수를 떠놓고 어머니가 고향에 무사히 도착하기를 바란다는 한국인의 포인트를 좋아하셨다. 마지막에 수중 촬영도 했는데 솔직히 걱정을 했던 부분이다. 그런데 의지가 강하셨다. 물에 들어가야만 공연이 완성될 것 같다며 들어가셨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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