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얼’
SBS 금 밤 9시 55분
이쯤이면 이미 대성공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가 드디어 정규 편성됐기 때문이다. 그것도 강력한 경쟁자 Mnet 를 빗겨간 프라임 시간대를 받았다. 이젠 남은 건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하기 위한 노력일 터. 이수경, 조안, 정주리, 김재경, 조혜련과 이들의 보디가드를 자처한 박상면으로 구성된 의 첫 도전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시작된다. 여자 연예인들의 ‘생얼’은 물론 카누가 뒤집히고 얼굴에만 모기 11방을 물리는 등 못지않은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생얼’에도 불구하고 조안은 어딜 가나 파푸아뉴기니 남자들의 인기를 받았다고 하니, 씁쓸할 각오는 미리 해두는 게 좋겠다.
오늘의 ‘별 일 없이 산다’
KBS2 토 밤 11시 25분
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되자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의 서수민 PD와 나영석 PD가 각각 CP와 프로듀서를 맡고 신미진 PD가 연출하는 이 바로 그것이다. TV, 인터넷, 휴대전화처럼 현대 문명에서 중요한 도구를 제거해 가는 체험에 도전한 이들은 개그맨 김준호, 박성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정태호다. 하지만 예상보다 이들의 생활은 다이내믹하고 즐거워 보인다. 카메라 앞에서도 연인과 통화를 하거나 갑자기 할로윈 파티를 즐긴다며 홍대 클럽을 찾고 심지어 허경환은 배우 장동건, 하정우와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해 대세임을 입증한다. 프로듀서이지만 나영석 PD가 몸담고 있는데도 과연 편하게만 체험이 진행될 수 있을까. 궁금해요? 궁금하면 본방 사수.
오늘의 추억 소환
14~16회 FashionN 일 오후 1시
SBS 첫 회, 앤서니 김(김명민)이 촬영 테이프를 들고 미친 듯이 방송국을 향해 달린다. KBS (이하 )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이 장면을 보고 앤서니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뛰어 가는 정지오(현빈)를 떠올렸을지 모르겠다. 이처럼 을 계기로 요즘 가 자주 생각난 사람들에게는 FashionN 연속 방송을 추천한다. 현실에 짓눌린 정지오와 그의 이별 통보로 상처 받은 주준영(송혜교)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14, 15, 마지막 회는 명품 대사와 함께 드라마와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듯하다. 물론 오랜만에 추억에 빠져 1회부터 다시 볼 수도 있다는 점은 미리 알려둔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SBS 금 밤 9시 55분
이쯤이면 이미 대성공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가 드디어 정규 편성됐기 때문이다. 그것도 강력한 경쟁자 Mnet 를 빗겨간 프라임 시간대를 받았다. 이젠 남은 건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하기 위한 노력일 터. 이수경, 조안, 정주리, 김재경, 조혜련과 이들의 보디가드를 자처한 박상면으로 구성된 의 첫 도전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시작된다. 여자 연예인들의 ‘생얼’은 물론 카누가 뒤집히고 얼굴에만 모기 11방을 물리는 등 못지않은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생얼’에도 불구하고 조안은 어딜 가나 파푸아뉴기니 남자들의 인기를 받았다고 하니, 씁쓸할 각오는 미리 해두는 게 좋겠다.
오늘의 ‘별 일 없이 산다’
KBS2 토 밤 11시 25분
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되자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의 서수민 PD와 나영석 PD가 각각 CP와 프로듀서를 맡고 신미진 PD가 연출하는 이 바로 그것이다. TV, 인터넷, 휴대전화처럼 현대 문명에서 중요한 도구를 제거해 가는 체험에 도전한 이들은 개그맨 김준호, 박성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정태호다. 하지만 예상보다 이들의 생활은 다이내믹하고 즐거워 보인다. 카메라 앞에서도 연인과 통화를 하거나 갑자기 할로윈 파티를 즐긴다며 홍대 클럽을 찾고 심지어 허경환은 배우 장동건, 하정우와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해 대세임을 입증한다. 프로듀서이지만 나영석 PD가 몸담고 있는데도 과연 편하게만 체험이 진행될 수 있을까. 궁금해요? 궁금하면 본방 사수.
오늘의 추억 소환
14~16회 FashionN 일 오후 1시
SBS 첫 회, 앤서니 김(김명민)이 촬영 테이프를 들고 미친 듯이 방송국을 향해 달린다. KBS (이하 )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이 장면을 보고 앤서니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뛰어 가는 정지오(현빈)를 떠올렸을지 모르겠다. 이처럼 을 계기로 요즘 가 자주 생각난 사람들에게는 FashionN 연속 방송을 추천한다. 현실에 짓눌린 정지오와 그의 이별 통보로 상처 받은 주준영(송혜교)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14, 15, 마지막 회는 명품 대사와 함께 드라마와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듯하다. 물론 오랜만에 추억에 빠져 1회부터 다시 볼 수도 있다는 점은 미리 알려둔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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