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판타스틱 베이비
< Go Show > 금 SBS 밤 11시 5분
역시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걸까. 2009년 MBC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해 “요즘 최고 가수는 빅뱅의 탑인 것 같다”고 말했던 고현정이 드디어 빅뱅 멤버 전원과 만난다. 어렵게 성사된 만남인 만큼 오디션 주제도 평범하지 않은 초능력자로 잡았다. 탑이 고현정 무릎에 앉고 대성이 ‘고현정 세안법’을 넘어서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빅뱅 멤버들의 새로운 능력으로 인정받는 오디션이라니, 이 또한 소재만큼 보통 오디션의 틀을 깨는 ‘판타스틱’한 현장이 될 듯하다. 물론 그들을 바라보는 팬들은 질투심에 저절로 손을 꼭 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일 거다.
오늘의 ‘코빅’ 이후
토 tvN 밤 9시
“조으다, 조으다”를 외쳐야 할 것 같은 시간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종영 이후 시작되는 은 마술사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전 심사를 통해 엄선된 국내 8팀의 마술사들이 토너먼트로 경연을 진행하는 형식은 아직까지 상상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낯설다. 월드 챔피언십 1위 수상자와 2003년 독일 출신 마술사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침체된 동물 마술을 이끌겠다는 형제 마술사 등의 필살기는 무엇일까. 즉석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뽑는 100인의 평가단의 마음을 얻기 위해 사자와 아나콘다까지 스튜디오로 등장시킨다니, 첫 회에 기대할 수 있는 건 화려한 볼거리일 듯하다.
오늘의 영화 다방
< the good movie > 일 채널CGV 아침 9시
아무리 주말이지만, 가끔 외출보다는 집안에만 있고 싶을 때가 있다. 일요일 오전, 편하게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 the good movie >를 추천한다. 고전 영화, 예술 영화, 영화제 수상작과 다양한 나라의 영화 등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는 영화를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주 일요일 소개될 영화는 밀로스 포먼 감독의 다. 타고난 천재 모차르트가 아닌 노력 형 수재 살리에리의 시각으로 그려진 이 영화는 음악과 의상 뿐 아니라 살리에리 역의 F. 머레이 에리브러햄과 모차르트 역의 톰 헐스 연기에 주목할 만하다. 덧붙여 두 배우 모두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제 5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영화와 달리 살리에리를 연기했던 F. 머레이 에리브러햄이 수상해 화제가 됐다는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다. 영화도 보고 가볍게 영화 이야기도 들으며 일요일을 시작하는 건 어떨까.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 Go Show > 금 SBS 밤 11시 5분
역시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걸까. 2009년 MBC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해 “요즘 최고 가수는 빅뱅의 탑인 것 같다”고 말했던 고현정이 드디어 빅뱅 멤버 전원과 만난다. 어렵게 성사된 만남인 만큼 오디션 주제도 평범하지 않은 초능력자로 잡았다. 탑이 고현정 무릎에 앉고 대성이 ‘고현정 세안법’을 넘어서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빅뱅 멤버들의 새로운 능력으로 인정받는 오디션이라니, 이 또한 소재만큼 보통 오디션의 틀을 깨는 ‘판타스틱’한 현장이 될 듯하다. 물론 그들을 바라보는 팬들은 질투심에 저절로 손을 꼭 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일 거다.
오늘의 ‘코빅’ 이후
토 tvN 밤 9시
“조으다, 조으다”를 외쳐야 할 것 같은 시간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종영 이후 시작되는 은 마술사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전 심사를 통해 엄선된 국내 8팀의 마술사들이 토너먼트로 경연을 진행하는 형식은 아직까지 상상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낯설다. 월드 챔피언십 1위 수상자와 2003년 독일 출신 마술사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침체된 동물 마술을 이끌겠다는 형제 마술사 등의 필살기는 무엇일까. 즉석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뽑는 100인의 평가단의 마음을 얻기 위해 사자와 아나콘다까지 스튜디오로 등장시킨다니, 첫 회에 기대할 수 있는 건 화려한 볼거리일 듯하다.
오늘의 영화 다방
< the good movie > 일 채널CGV 아침 9시
아무리 주말이지만, 가끔 외출보다는 집안에만 있고 싶을 때가 있다. 일요일 오전, 편하게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 the good movie >를 추천한다. 고전 영화, 예술 영화, 영화제 수상작과 다양한 나라의 영화 등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는 영화를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주 일요일 소개될 영화는 밀로스 포먼 감독의 다. 타고난 천재 모차르트가 아닌 노력 형 수재 살리에리의 시각으로 그려진 이 영화는 음악과 의상 뿐 아니라 살리에리 역의 F. 머레이 에리브러햄과 모차르트 역의 톰 헐스 연기에 주목할 만하다. 덧붙여 두 배우 모두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제 5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영화와 달리 살리에리를 연기했던 F. 머레이 에리브러햄이 수상해 화제가 됐다는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다. 영화도 보고 가볍게 영화 이야기도 들으며 일요일을 시작하는 건 어떨까.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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