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직
온스타일 밤 11시 20분
같은 색의 옷을 입어도, 같은 컬러 톤의 메이크업을 해도 이상하게 나에게는 맞지 않을 때가 있다. 그만큼 색은 패션의 성공을 좌우하는 주요 포인트 중 하나로 늘 고민 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올 봄과 여름 컬러 트렌드가 자칫 튀어 보이기만 하고 촌스러워질 수 있어 함부로 시도하기도 어려운 오렌지로 알려지면서 봄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고민은 더해지고 있다. 오늘 가 오렌지 메이크업에 대한 여성들의 편견을 지워줄 수 있는 뷰티 팁을 제시한다. 먼저 내 피부 톤을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오렌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시작이다. 오렌지 메이크업의 세계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방송이 끝나면 각자의 마법 같은 팁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의 미각 연구
EBS 밤 9시 50분
어제 먹었던 음식을 떠올려보자. 그 중에 과연 ‘한국 음식’이라고 할 만한 게 있을까. 한 마디로 규정하기 어려운 소재를 다룬 EBS ‘한국 음식을 말하다’의 마지막 편은 조리도구와 식재료의 변화로 알아보는 한국인의 미각 보고서다. 한식 상차림의 변화를 담은 100년 동안의 역사, 주영 한국 대사관 총괄 셰프 토니유의 한식 이야기에 이어 마지막으로 방송되는 이번 연구는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미각 실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과연 한국인은 가마솥으로 만든 밥과 전기밥솥으로 만든 밥의 맛을 구별할 수 있을까. 또 전통 간장과 공장 간장 맛의 차이 또한 느낄 수 있을까.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는 현재, 우리의 맛이 어떤 것인지 부터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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