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5일
2010년 11월 5일
1회 tvN 밤 11시
3년 넘게 가 지켜왔던 tvN 금요일 밤 11시라는 명당자리는 오늘부터 시트콤 차지가 됐다. 이 방송 시간대에 편성했다는 건 그만큼 tvN이 공들여 만든 간판 프로그램이라는 뜻이다. 공동연출을 맡은 김영기 감독은 일일쇼핑 구매부 직원의 크크섬 표류기를 담은 MBC 에 이어 이번 역시 허허벌판에 뚝 떨어진 직장인들의 에피소드를 그려낼 예정이다. 실적 부진 때문에 생초리 마을로 쫓겨 온 삼진증권 직원들이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100억 원을 마련해야 하는 설정은 다소 황당하지만 동시에 케이블 방송이기에 시도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과연 는 드라마 , 에 이어 성공적인 자체제작 시트콤으로 정착할 수 있을까.
2010년 11월 5일
2010년 11월 5일
1회 MBC 밤 9시 55분
공중파에서 만드는 . 사실 이 한마디면 에 대한 설명은 충분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두 가지 질문이 나올 수 있다. 무려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한 Mnet 신드롬을 등에 업고 급조된 프로그램은 아닌지, 또 와 어떤 점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지. “3년 전부터 내부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지만 8월 중순에 편성되어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제작진의 설명은 사실상 새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 부족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은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현지 오디션과 UCC 동영상을 통한 외국인 참여 독려, 본선 심사위원들의 멘토 역할 수행, 예선 과정부터 공개 오디션 지향 등을 통해 와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기획의도야 어찌됐든 중요한 건 결과물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10월 중에 진행된 1차 예선결과와 다섯 명의 멘토단을 공개하고, 신설 프로그램의 이슈몰이를 위해 단독 MC 박혜진 아나운서의 깜짝 무대와 2PM, 2AM의 축하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010년 11월 5일
2010년 11월 5일
1회 XTM 밤 12시
이번엔 레이싱 모델들의 다. 지난 8월부터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된 열 명의 레이싱 모델들은 단 한 명의 우승자 자리를 놓고 매 회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한국타이어 전속 모델 혜택이 주어진다. ‘45도가 넘는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도 최고의 포즈를 선보일 수 있는 체력과 차량 콘셉트에 대한 이해력을 갖춘 모델을 선발하겠다’는 기획의도 아래 남성패션매거진 화보촬영부터 모터쇼 모델까지 매 회 다양한 미션들이 주어지는데, 사실상 남성 시청자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과연 Mnet 의 허각-존박 구도처럼, 에서도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라이벌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오늘 첫 회에서는 첫 번째 탈락자를 선정하는 1차 히든 미션이 주어질 예정이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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