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차승원 “남자의 귀여움을 보여주고 싶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2011062308195125049_1.jpg)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도 구애정을 지키려 했던 독고진처럼, 차승원 역시 끝까지 지키고 싶은 게 있다. “나를 포함한 가족. 내가 있어야지 그들을 지킬 수 있으니까. 연예계 일을 하다 보니 울타리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럼 제가 지켜줘야 되는 거죠.” 단순히 일과 가정 사이에서 조화를 이룬다는, 그런 빤한 말이 아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뭔가를 해야 될 때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거죠. 사람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상관없어요.” 일에 있어 한없이 프로페셔널한 이 남자가 절대적인 순위로 가족에 대해 말할 때, 그의 한 줌 진심이 툭 드러난다. 요컨대, 그는 로맨티스트다.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얘기하는 게 좋은 건 앞으로도 불변일 것 같아서” 과 같은 작품을 또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이 남자에게 과연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 끝난 후 허전해진 마음을 바로 ‘충전’ 할 수 있도록, 이토록 매력적인 남자 차승원과의 인터뷰를 내일(금) (www.10asiae.co.kr)에서 공개한다. 참고로, 마지막 방송을 앞둔 촬영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사진 또한 함께 준비돼 있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사진. 이진혁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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