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이하 )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는 개봉 사흘째인 21일 하루 전국 52만 3472명을 동원했다. 올해 1일 관객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1월 1일 가 44만 명, 이 2월 4일 42만명을 모은 바 있다. 는 이날 59.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1일까지 누적 관객은 92만 6560명으로 22일 1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는 기존의 출연 배우들인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빠진 대신 스페인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가 합류해 영원한 젊음을 선사한다는 신비의 샘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그렸다. 시리즈 중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기존 시리즈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았던 것이 별다른 홍보 없이도 이 영화가 흥행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영화 는 의 개봉에도 별 피해를 입지 않았다. 토요일인 14일 26만명을 동원했던 이 영화는 21일 하루 22만 9802명을 동원했다. 3주차 주말의 평균적인 관객 감소세와 비교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누적 관객은 243만 8050명을 기록했다. 3위인 부터는 관객수가 급감했다. 휴일 하루 관객수가 4만명도 넘지 못했다. , , 등이 차례로 4~7위에 올랐으나 모두 1~2만명에 그쳤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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