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엠넷 ‘프로듀스’ 전 시즌 포스터./ 사진제공=엠넷
엠넷 ‘프로듀스’ 전 시즌 포스터./ 사진제공=엠넷
엠넷(Mnet)이 3일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냈다.

이날 검찰은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전 시즌에서 시청자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제작진 3명, 기획사 임직원 5명을 기소했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구속 기소됐다. 보조 PD 이모 씨와 기획사 임직원 5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엠넷은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은 엠넷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입니다.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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