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정재형(왼쪽), KBS2 ‘씨름의 희열’ 포스터. / 제공=안테나, KBS
가수 정재형(왼쪽), KBS2 ‘씨름의 희열’ 포스터. / 제공=안테나, KBS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정재형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을 위해 OST 제작에 참여한다.

‘씨름의 희열’의 제작진은 27일 “정재형이 ‘씨름의 희열’의 OST를 제작하며 지원사격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민족 전통 스포츠 씨름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한 ‘씨름의 희열’의 기획의도에 깊게 공감하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정재형이 만든 ‘씨름의 희열’의 OST 제목은 ‘비욘드 더 포디움(Beyond the podium)’으로, 오프닝을 비롯해 선수 입장, 소개, 개인 VCR 등 배경 음악으로 쓰일 예정이다. 정재형은 같은 곡이지만 악기 편성 및 변주를 통해 각기 다른 분위기를 띄는 여러 개의 버전을 만들었고, 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열고,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다. 참가자는 대한씨름협회의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선발됐으며,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상위 랭커인 최정예 선수 16명이 출격해 치열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45분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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