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린다.
오늘(4일) 오후 2시30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제1형사부 심리로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에 대한 세 번째 공판기일이 진행된다.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오후10시50분 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이날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다.
이에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7월 12일 강지환에 대해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지환은 구속 전 1, 2차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로는 전혀 기억이 없다”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3차 조사에서 자신의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강지환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해서 대체로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라면서도 “피고인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7일 진행된 2차 공판에서는 입장을 달리했다. 당시 강지환의 변호인은 피해자 1명의 특정 부위를 만진 준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강지환이 월경 중인 피해자의 특정 부위를 만졌다면 두 사람의 신체, 침대 매트리스 등에서 DNA가 검출돼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특정 부위를 만지는 추행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오늘(4일) 오후 2시30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제1형사부 심리로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에 대한 세 번째 공판기일이 진행된다.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오후10시50분 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이날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다.
이에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7월 12일 강지환에 대해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지환은 구속 전 1, 2차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로는 전혀 기억이 없다”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3차 조사에서 자신의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강지환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해서 대체로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라면서도 “피고인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7일 진행된 2차 공판에서는 입장을 달리했다. 당시 강지환의 변호인은 피해자 1명의 특정 부위를 만진 준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강지환이 월경 중인 피해자의 특정 부위를 만졌다면 두 사람의 신체, 침대 매트리스 등에서 DNA가 검출돼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특정 부위를 만지는 추행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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