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99억의 여자’ 조여정 / 사진제공=KBS
’99억의 여자’ 조여정 / 사진제공=KBS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가 조여정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99억 여자’는 우연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욕망에 눈이 먼 세상속에서 절망을 딛고 강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조여정은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 정서연 역을 맡았다 정서연은 아버지의 폭력으로 둘러 쌓인 지옥 같은 가족을 떠나 결혼으로 행복을 찾으려 했으나, 남편의 집착과 폭력에 시달리며 절망하고 체념한채 살아가는 여자. 하지만 현금 99억을 손에 쥐면서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공개된 조여정의 캐릭터 컷은 눈빛과 표정으로 담아낸 조여정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공개된 사진속에서 조여정은 단출한 옷차림에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담백한 표정과는 다른 복잡미묘한 눈빛과 처연한 분위기가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속에서 조여정은 좀더 평온한 모습을 보여준다. 극중에서 정서연은 빈 껍데기뿐인 결혼생활에 숨막힐 듯한 집을 벗어나기 위해 청소알바를 다닌다.

다른 사람의 집을 청소해주면서 잠시나마 숨을 돌리는 것. 공개된 캐릭터 컷에서도 희망 없는 삶을 잠시 잊은 듯 평온하지만 눈빛속에는 쓸쓸한 슬픔을 담고 있다.

제작진은 카메라가 돌아가면 즉시 정서연에 빙의되는 조여정의 연기에 감탄을 자아내며 “눈빛만 봐도 정서연의 감정이 느껴지는 실감나는 연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내공이 탄탄한 배우답게 조여정은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99억의 여자’는 오는 11월 처음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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