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사진제공=쇼온컴퍼니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사진제공=쇼온컴퍼니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출연해 뮤지컬 작품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두 사람을 연인으로 이어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부터 뮤지컬 ‘엘리자벳’, 현재 함께 출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작품과 넘버들을 소개했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 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 사회의 부조리에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15kg을 감량했다고 들었다”는 DJ 장성규의 말에 손준호는 “지금 하고 있는 작품 때문에 감량했다. 김소현 씨와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작품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부부가 일로써 호흡하며 만날 때 어떻냐”고 묻자, 김소현은 “손준호 씨로 보이지 않아 감사하다. 그냥 페르젠으로 보인다. 연기할 때는 그 인물로 보이고, 관객분들도 몰입이 됐다는 후기를 많이 남기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손준호는 장성규를 위해 특별히 선곡했다는 뮤지컬 ‘캐러셀(회전목마)’의 넘버 ‘You will never walk alone’을 라이브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한편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열연 중인 ‘마리 앙투아네트’는 내달 17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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