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퀸덤’ 3차 사전 경연 유닛 라운드가 유료방송 1539세 시청률 기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종편+유료방송, 닐슨)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파이널 경연을 앞둔 마지막 3차 사전 경연이 펼쳐졌다.
3차 사전 경연 중 1라운드 유닛 라운드에서는 여섯 팀을 대표하는 각 팀 멤버들이 보컬, 퍼포먼스 유닛을 결성해 실력을 겨뤘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박봄과 오마이걸 효정으로 구성된 ‘봄&쩡’ 유닛이었다. 연습 때부터 친한 언니 동생이 되어 남다른 선후배 케미를 자랑한 두 사람은 경연 곡 ‘허수아비’로 무대 위에서도 빛나는 호흡을 발휘하며 이목을 모았다. 효정은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목소리로 무대를 열었고, 박봄은 대체불가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풍경을 그려내는 듯 외롭지만 따뜻한 가사 내용을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
다음으로는 AOA 혜정과 (여자)아이들 민니 유닛 ‘아아’의 ‘인스타그램’ 무대가 이어졌다. 중간 점검 당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던 유닛인만큼 두 사람의 음색은 관객들에게 귀 호강을 선사했다. 민니는 직접 피아노를 치며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고, 혜정은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목소리로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해냈다. 오직 ‘퀸덤’이라서 가능했던 두 사람의 조합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내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이어 마마무 화사와 러블리즈 케이 유닛 ‘구오’의 ‘wish you were gay’ 무대가 공개됐다. 겉으로만 보면 극과 극의 스타일인 두 사람이기에 많은 궁금증을 낳은 무대였다. 화사는 허스키하고 자유로운 창법으로 귀를 사로잡았고 노련한 무대 매너로 흡인력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케이는 앳된 외모와는 달리 성숙하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노래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연습 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퍼포먼스 유닛 ‘식스퍼즐’의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러블리즈 정예인, 마마무 문별, AOA 찬미, (여자)아이들 수진, 오마이걸 유아, 그리고 박봄을 대신해 출전한 브레이브 걸스 은지까지 여섯 명의 댄서들은 따로, 또 같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정예인은 특기인 현대 무용 느낌을 살려 우아하고 아름다운 춤선을 뽐냈고, 수진은 탱고를 접합한 파격적인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찬미는 댄서들과 함께 취조실을 연상시키는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유아는 마이클잭슨의 춤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문별은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합동 퍼포먼스에서는 여섯 명의 멤버가 함께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군무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