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김동률이 오는 11월 단독 콘서트 ‘오래된 노래’를 연다.
김동률의 이번 콘서트는 오는 11월 22일~25일, 11월 28일~12월 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2012년 열린 ‘감사’ 콘서트 이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6년 만이다.
김동률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올겨울 조금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한 번쯤 같은 장소에서 좀 길게 공연해 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며 “다른 공연도 그렇겠지만, 내 공연의 경우 무대나 조명에 특히 공을 많이 들이는지라 사전 셋업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또 무대 위 연주자도 많아서 항상 시간에 쫓기게 된다. 그러다 보니 막상 첫 공연이 시작되면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투어를 하는 경우에도, 매번 공연장이 바뀔 때마다 촉박한 셋업 시간에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하는 데다, 무대나 연출 콘셉트를 여러 공연장 중 가장 열악한 곳에 맞춰서 구상해야 하는, 그러한 아쉬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디어 올겨울, 아주 장기까진 아니어도 제가 원하던 좋은 극장에서 2주 동안 8회의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 실은 지난해 여름쯤에 올해 날짜가 나왔다. 그땐 이미 답장 공연이 예정돼 있었기에 좀 무리가 아닐까 고민도 했지만, 오래전부터 늘 꿈꾸던 공연이라 감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동률은 “이번 공연은 평소에 하고 싶었던 공연으로 만들어 볼까 한다. 흔하지 않은 기회이기에, 어쩌면 이번 공연에서만 가능할지도 모르는 무대와 연출을 해 보고 싶어서 작년부터 구상해 왔다. 선곡도 이런 콘셉트에 어울리는, 그리고 평소에 제가 원했던, 정말 내 맘대로 선곡을 맘껏 해 봤다”면서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장기 (중기라고 해야 할까요?) 공연이라 컨디션의 부담이 없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는 공연이다. 2004년 초대 공연 이후로 가장 설레는 것 같다. 이번 한 번쯤은 다수의 관중에 대한 배려를 조금 내려놓고, 아티스트의 욕심에 보다 집중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어쩌면 그런 무대를 여러분들이 더 좋아해 주실 수 있다는 기대도 해본다. 만약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김동률은 지난 5일 싱글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을 모아 ‘답장+’를 발표했다. 새로운 음악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콘서트에서는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김동률의 이번 콘서트는 오는 11월 22일~25일, 11월 28일~12월 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2012년 열린 ‘감사’ 콘서트 이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6년 만이다.
김동률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올겨울 조금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한 번쯤 같은 장소에서 좀 길게 공연해 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며 “다른 공연도 그렇겠지만, 내 공연의 경우 무대나 조명에 특히 공을 많이 들이는지라 사전 셋업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또 무대 위 연주자도 많아서 항상 시간에 쫓기게 된다. 그러다 보니 막상 첫 공연이 시작되면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투어를 하는 경우에도, 매번 공연장이 바뀔 때마다 촉박한 셋업 시간에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하는 데다, 무대나 연출 콘셉트를 여러 공연장 중 가장 열악한 곳에 맞춰서 구상해야 하는, 그러한 아쉬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디어 올겨울, 아주 장기까진 아니어도 제가 원하던 좋은 극장에서 2주 동안 8회의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 실은 지난해 여름쯤에 올해 날짜가 나왔다. 그땐 이미 답장 공연이 예정돼 있었기에 좀 무리가 아닐까 고민도 했지만, 오래전부터 늘 꿈꾸던 공연이라 감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동률은 “이번 공연은 평소에 하고 싶었던 공연으로 만들어 볼까 한다. 흔하지 않은 기회이기에, 어쩌면 이번 공연에서만 가능할지도 모르는 무대와 연출을 해 보고 싶어서 작년부터 구상해 왔다. 선곡도 이런 콘셉트에 어울리는, 그리고 평소에 제가 원했던, 정말 내 맘대로 선곡을 맘껏 해 봤다”면서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장기 (중기라고 해야 할까요?) 공연이라 컨디션의 부담이 없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는 공연이다. 2004년 초대 공연 이후로 가장 설레는 것 같다. 이번 한 번쯤은 다수의 관중에 대한 배려를 조금 내려놓고, 아티스트의 욕심에 보다 집중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어쩌면 그런 무대를 여러분들이 더 좋아해 주실 수 있다는 기대도 해본다. 만약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김동률은 지난 5일 싱글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을 모아 ‘답장+’를 발표했다. 새로운 음악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콘서트에서는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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