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는 배우 김슬기(왼쪽부터), 구원, 허정민. /사진제공=각 소속사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는 배우 김슬기(왼쪽부터), 구원, 허정민. /사진제공=각 소속사
배우 김슬기와 구원, 허정민이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한다.
오는 11월 방송되는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집착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편견을 극복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앞서 배우 오연서와 안재현이 출연을 확정했다.
김슬기는 극 중 국어 교사이자 서연(오연서 분)의 절친 김미경 역을 맡았다. 월급의 70%를 품위 유지비로 사용할 만큼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며, ‘잘생기고 능력 있는 배우자를 원하는 것은 본능’이라는 말을 거리낌 없이 하는 당찬 성격의 인물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의 소화력으로 사랑받는 그가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쿨한 현실주의자로 변신했다.
구원은 극 중 보건 교사이자 강우(안재현 분)의 사촌 동생 이민혁으로 분한다. 서연을 짝사랑하는 인물로 강우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 ‘아빠를 소개합니다’ ‘전생에 웬수들’ ‘리갈하이’등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검증받았다.
허정민은 연예기획사 대표이자 강우의 친구 박현수 역을 맡았다. 사람을 상대하는 데 피로감을 느끼지만,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미경에 호감을 느끼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인다. 드라마 ‘고백부부’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해 개성 강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그가 그려낼 박현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