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신입사관 구해령’은 수도권 가구 기준 7.2%를 기록하며 수목극 시청률 1위의 대세 드라마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1부가 2.0%, 12부가 2.6%를 기록해 역시 1위를 휩쓸었다.
이날 미담 취재에 나선 구해령(신세경 분)과 ‘서리’로 깜짝 변신한 이림(차은우 분)의 달달한 로맨스 과정이 그려졌다.
이림(차은우 분)의 진심 어린 위로를 받은 구해령(신세경 분)은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림은 “혹시 다음에도 울고 싶은 날이 있거든, 여길 찾아와. 언제든 방을 비워줄게”라고 말했고, 해령은 이림의 진심에 마음을 연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예문관은 해령의 ‘상소문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이를 빌미로 말단 관리 서리들이 휴가를 내고 퇴궐한 것. 서리의 몫까지 떠맡게 된 사관들의 모습에 책임감을 느낀 해령은 “서리들 일을 모두 저에게 주십시오.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자처했다.
해령은 그날 밤새 혼자 남은 일을 하다 잠이 들었다. 그 사이 이림과 내관 허삼보(성지루 분)가 나타나 해령의 일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림은 잠든 해령의 뺨에 ‘雀(참새 작)’을 적으며 미소 지었다.
다음날 이림은 해령이 걱정되는 마음에 서리 복장으로 예문관 앞을 배회하다 선배 사관들에게 붙잡혔다. 해령은 예문관에서 먹을 갈고 있는 이림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정작 “이런 경험, 나름 신선해. 흥미로워”라고 말하는 이림과 본격 예문관 업무에 돌입했다.
이림의 잦은 실수에 선배 사관들에게 혼쭐이 난 두 사람은 ‘미담 취재’를 명목으로 궐 밖으로 쫓겨났다. 하지만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는 법. 해령이 열심히 미담 취재를 하는 동안 이림은 해맑은 표정으로 딴짓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밤 늦게까지 일한 두 사람은 통금 시간에 걸려 잡혀갈 위기에 처했다. 아찔한 상황에서 해령은 기지를 발휘했다. “저의 무엄함을 용서하십시오, 대군마마”라면서 이림의 허리를 덥석 끌어안은 것.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의도치 않은 한 방 동침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음날 상소문 사건이 잘 해결되고 해령은 녹서당을 찾았다. 이야기를 주고받던 해령은 이림이 어명으로 소설을 쓰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아쉬워하며 “마마께 소설이 어떤 의미인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마마의 글씨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곧고 아름다웠습니다”라면서 자신에게 글을 하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림은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시 구절을 써 내려갔다. 이림이 쓴 구절은 ‘원컨대 내 사랑, 오래오래 살아서 영원히 내 주인이 되어주소서’. 이림은 마치 연정을 고백하는 것 같은 부끄러움에 “내가 생각을 잘못한 것 같다. 다른 글을 써주마”라고 다급하게 행동했지만 뭔가 눈치챈 해령은 “전 꼭 그걸 받고 싶다구요”라며 손을 뻗었다. 두 사람이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사이, 단호하고 냉랭한 표정의 왕 이태(김민상 분)가 녹서당에 기습 등장했고, 숨이 멎을 듯 놀란 해령과 이림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긴장감을 높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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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화면 캡처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신세경과 차은우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면서 설렘 가득한 전개를 펼쳤다. 궐 밖으로 미담 취재에 함께 나선 두 사람은 한밤중의 초밀착 허리 포옹부터 동침까지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에 ‘신입사관 구해령’은 수목극 1위를 또다시 차지했다.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신입사관 구해령’은 수도권 가구 기준 7.2%를 기록하며 수목극 시청률 1위의 대세 드라마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1부가 2.0%, 12부가 2.6%를 기록해 역시 1위를 휩쓸었다.
이날 미담 취재에 나선 구해령(신세경 분)과 ‘서리’로 깜짝 변신한 이림(차은우 분)의 달달한 로맨스 과정이 그려졌다.
이림(차은우 분)의 진심 어린 위로를 받은 구해령(신세경 분)은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림은 “혹시 다음에도 울고 싶은 날이 있거든, 여길 찾아와. 언제든 방을 비워줄게”라고 말했고, 해령은 이림의 진심에 마음을 연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예문관은 해령의 ‘상소문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이를 빌미로 말단 관리 서리들이 휴가를 내고 퇴궐한 것. 서리의 몫까지 떠맡게 된 사관들의 모습에 책임감을 느낀 해령은 “서리들 일을 모두 저에게 주십시오.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자처했다.
해령은 그날 밤새 혼자 남은 일을 하다 잠이 들었다. 그 사이 이림과 내관 허삼보(성지루 분)가 나타나 해령의 일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림은 잠든 해령의 뺨에 ‘雀(참새 작)’을 적으며 미소 지었다.
다음날 이림은 해령이 걱정되는 마음에 서리 복장으로 예문관 앞을 배회하다 선배 사관들에게 붙잡혔다. 해령은 예문관에서 먹을 갈고 있는 이림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정작 “이런 경험, 나름 신선해. 흥미로워”라고 말하는 이림과 본격 예문관 업무에 돌입했다.
이림의 잦은 실수에 선배 사관들에게 혼쭐이 난 두 사람은 ‘미담 취재’를 명목으로 궐 밖으로 쫓겨났다. 하지만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는 법. 해령이 열심히 미담 취재를 하는 동안 이림은 해맑은 표정으로 딴짓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밤 늦게까지 일한 두 사람은 통금 시간에 걸려 잡혀갈 위기에 처했다. 아찔한 상황에서 해령은 기지를 발휘했다. “저의 무엄함을 용서하십시오, 대군마마”라면서 이림의 허리를 덥석 끌어안은 것.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의도치 않은 한 방 동침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음날 상소문 사건이 잘 해결되고 해령은 녹서당을 찾았다. 이야기를 주고받던 해령은 이림이 어명으로 소설을 쓰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아쉬워하며 “마마께 소설이 어떤 의미인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마마의 글씨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곧고 아름다웠습니다”라면서 자신에게 글을 하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림은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시 구절을 써 내려갔다. 이림이 쓴 구절은 ‘원컨대 내 사랑, 오래오래 살아서 영원히 내 주인이 되어주소서’. 이림은 마치 연정을 고백하는 것 같은 부끄러움에 “내가 생각을 잘못한 것 같다. 다른 글을 써주마”라고 다급하게 행동했지만 뭔가 눈치챈 해령은 “전 꼭 그걸 받고 싶다구요”라며 손을 뻗었다. 두 사람이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사이, 단호하고 냉랭한 표정의 왕 이태(김민상 분)가 녹서당에 기습 등장했고, 숨이 멎을 듯 놀란 해령과 이림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긴장감을 높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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