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KBS1 ‘비상소집 전국 이장회의’ 방송화면. /
KBS1 ‘비상소집 전국 이장회의’ 방송화면. /
가수 윤수현이 KBS1 교양프로그램 ‘비상소집 전국 이장회의’에서 명예이장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15일과 19일 방송된 ‘비상소집 전국 이장회의’에서는 “차세대 트로트 여신”이라며 윤수현을 소개했다. MC 남희석은 “5월은 전국에 축제가 많지 않느냐”고 물었고, 윤수현은 “2~3배 많다. 하루 기본 2~3개, 운이 좋으면 5개까지 한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희석은 “윤수현을 명예이장으로 부른 이유는 안건과 딱 맞아떨어져서”라며 ‘지역 축제와 특화마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윤수현은 가장 특별한 축제를 묻는 질문에 “축제마다 다 특별하지만 기억에 남는 축제가 있다”면서 젖소 앞에서 노래 부르는 사진을 공개했다. 합성 아니냐는 의혹에 그는 “‘젖소 축제’라고 해서 갔는데, 젖소 농장을 운영하는 일가 친척들이 젖소들이 ‘천태만상’을 들으면 젖이 잘 돈다고 섭외했다. 농장 일가친척들 앞에서 공연했다”고 설명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여러 축제 소개에 이어 가수 윤수현은 “경북 상주 ‘이야기 축제’에서 MC를 맡고, 축하공연도 펼친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장단은 윤수현 명예 이장을 서로 자신들의 지역 축제로 오라며 지역 자랑에 열을 올렸다.

윤수현은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연구, 시간, 돈 등 모든 노력이 모인 축제라고 생각하니까 저를 초대해주신 축제장에서 더 정말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훈훈 한 소감을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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