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키스 패밀리' 박희순 "남성 아니라 여성 작가의 섹시 코미디, 불편함 적었다"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박희순/사진=텐아시아 DB

영화 ‘썬키스 패밀리’에서 박희순이 ‘가족 영화이자 여성 작가의 입장에서 그린 섹시 코미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썬키스 패밀리’ 언론시사회에 이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썬키스 패밀리’는 엄마 유미(진경)와 아빠 준호(박희순)가 사랑을 나누는 소리를 가족의 행복으로 생각하던 9살 진해(이고은)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박희순은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묻자 “가족 영화가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가족 영화가 무겁지 않게 코미디로 나오는 경우는 더 드물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우리 영화는 가족 영화이지만 섹시 코미디이기도 했다. 자칫 가족 영화가 잘 안어울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잘 어울려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섹시 코미디가 남자 감독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부분이 많았는데 우리는 여성 작가와 내가 보기에도 불편한 부분이 없었다. 새로운 가족 코미디이자 섹시 코미디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