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 출연하는 배우 김남길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에서는 해일(김남길)의 과거가 그려졌다. 10여 년 전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이었던 해일은 팀장의 강압적인 지시에 납치된 아이들이 있는 벙커를 폭파하고, 이로 인해 끔찍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배경이 밝혀졌다.
해일은 악한 이들까지 감싸려는 이신부(정동환)에게 “분노할 땐 분노해야한다”고 대들었다. 비참하게도 다음날 주검으로 돌아온 이신부를 본 해일은 가슴이 무너졌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수사에 그만 경찰서를 엎고 말았다.
앞선 첫 회부터 김남길은 까칠한 가톨릭 사제 김해일의 옷을 입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첫 회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에서도 액션 연기로 더욱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다. 아버지처럼 따르던 존재를 잃고 슬픔을 억누르던 그의 동공연기는 오히려 인물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호응을 얻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지난 16일 방송된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에서는 해일(김남길)의 과거가 그려졌다. 10여 년 전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이었던 해일은 팀장의 강압적인 지시에 납치된 아이들이 있는 벙커를 폭파하고, 이로 인해 끔찍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배경이 밝혀졌다.
해일은 악한 이들까지 감싸려는 이신부(정동환)에게 “분노할 땐 분노해야한다”고 대들었다. 비참하게도 다음날 주검으로 돌아온 이신부를 본 해일은 가슴이 무너졌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수사에 그만 경찰서를 엎고 말았다.
앞선 첫 회부터 김남길은 까칠한 가톨릭 사제 김해일의 옷을 입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첫 회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에서도 액션 연기로 더욱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다. 아버지처럼 따르던 존재를 잃고 슬픔을 억누르던 그의 동공연기는 오히려 인물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호응을 얻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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