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서른이지만’ 신혜선, 윤선우 재회/사진제공=본팩토리
‘서른이지만’ 신혜선, 윤선우 재회/사진제공=본팩토리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에서 신혜선이 자신을 백방으로 찾아 헤매던 윤선우와 맞닥뜨린다.

‘서른이지만’ 제작진은 25, 26회 방송을 앞둔 10일 우서리(신혜선 분)과 김형태(윤선우 분)의 재회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하며 휘몰아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극중 형태는 서리의 고교 친구로 서리가 코마에 빠진 뒤 의사가 되어 곁을 지켜온 인물. 그러나 형태가 해외 의료봉사를 떠난 사이 깨어난 서리가 병원을 떠났고, 서리의 행방을 알 길이 없어진 형태가 속앓이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리와 형태의 투샷이 담겨있다. 형태는 금방이라도 울 것 표정으로 서리를 응시하다가 이내 그를 와락 껴안아버렸다. 서리를 강하게 끌어안은 모습에서 벅차 오르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반면 서리의 모습에서는 당혹스러움이 역력하다. 놀란 토끼 눈을 한 채, 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른 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형태의 등장이 서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재회로 인해 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형태는 서리가 잠들어 있던 13년의 세월을 옆에서 지켜봐 온 인물인 만큼, 서리의 외삼촌 부부가 떠난 이유 등 수많은 의문들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서리를 짝사랑해온 형태의 등장으로 인해 ‘꽁설커플’ 서리·우진(양세종 분)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서른이지만’은 10일 오후 10시에 25, 26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