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시간’ 서현/사진제공=MBC ‘시간’
‘시간’ 서현/사진제공=MBC ‘시간’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시간’에서 서현이 사회성 끝판왕 ‘열혈 셰프 지망생’으로 변신했다.

오는 7월 말 방송될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 등이 출연한다.

서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셰프 지망생 설지현 역을 맡았다. 돈 벌줄 모르는 엄마 덕에 소녀가장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언젠가는 프랑스로 날아갈 날을 꿈꾼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슬픈 운명을 갖게 된다.

서현은 지난달 7일 숙명여자대학교 르끄르동블루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극중 설지현이 외식사업본부의 실기시험을 보기 위해 나선 장면. 서현은 단정하게 머리를 묶은 채 요리사 모자부터 복장까지 완벽하게 갖춘 정갈한 예비 셰프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장준호 감독과 1년 만에 재회했다.

첫 촬영을 마친 서현은 “열정 가득한 감독님과 작가님 멋진 배우분들 그리고 좋은 스태프분들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받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설지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동안 후회 없이 잘 해내고 싶다. 모두에게 유한한 시간 안에서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또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찬 저희 드라마 ‘시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간’은 ‘비밀’ ‘가면’의 최호철 작가와 ‘엄마’ ‘호텔킹’을 연출한 장준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오는 7월 말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