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6월 첫째 주에는 데뷔 11년 만에 솔로 음반으로 돌아오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을 시작으로 그룹 프로미스나인과 온앤오프가 쇼케이스를 연다.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의 1위 자리를 넘보는 다양한 작품들이 개봉한다.

가수 유빈.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가수 유빈.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 가요 : 유빈·프로미스나인·온앤오프 ‘컴백’

그룹 워너원이 4일 특별 음반 ‘1÷1=1(UNDIVIDED)’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켜줘’를 비롯해 팀을 나눠 유닛곡을 수록했다. 트리플포지션(박우진·김재환·강다니엘)의 ‘캥거루’, 린온미(하성운·윤지성·황민현)의 ‘영원+1’, 더힐(옹성우·이대휘)의 ‘모래시계’, 남바완(박지훈·배진영·라이관린)의 ’11’ 등이 담겨있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녹였다.

유빈은 오는 5일 첫 번째 솔로 음반 ‘도시여자(都市女子)’를 내놓는다. 타이틀곡은 ‘숙녀’로, 원더걸스 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빈이 11년 만에 솔로 가수로 나서는 것이어서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심사숙고했다”고 귀띔했다.

같은날 프로미스나인이 두 번째 미니음반 ‘투. 데이(To. Day)’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타이틀곡은 청량한 분위기의 ‘두근두근’이다.

온앤오프는 오는 7일 두 번째 미니음반 ‘유 컴플리트 미(You Complete Me)’의 쇼케이스를 준비한다. 이들은 새 음반 발매에 앞서 다양한 모습의 예고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은 ‘컴플리트(널 만난 순간)’이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향상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KBS2 ‘너도 인간이니’ 단체 포스터 / 사진제공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
KBS2 ‘너도 인간이니’ 단체 포스터 / 사진제공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
◆ 방송 : 베일 벗는 ‘너도 인간이니?”김비서가 왜 그럴까’

반환점을 돈 MBC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가 4일 촬영장을 공개하며 기자간담회를 연다. 노도철 PD를 비롯해 배우 정재영·정유미·이이경·박은석·스테파니 리 등이 참석해 앞으로의 시청 포인트를 짚어줄 예정이다.

이날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윤종호)가 베일을 벗는다. 2년 전 기획돼 100% 사전 제작한 이 작품은 인공지능로봇과 인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서강준·공승연·이준혁·박환희·유오성·김성령 등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오는 5일 OCN 새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가 제작발표회를 연다. 배우 정경호·박성웅·고아성·오대환·노종현 등이 참석해 작품 소개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9일 처음 방송되며 기억을 찾으려는 형사가 과거 1988년을 살고 있는 형사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는 오는 6일 시작한다. 자기애가 강한 부회장과 그를 보좌하는 비서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 이 작품에는 배우 박서준·박민영·이태환·강기영·황찬성 등이 나온다.

영화 ‘변산’ 포스터 /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영화 ‘변산’ 포스터 /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 영화 : ‘독전’에 맞서는 ‘여중생A’ ‘허스토리’ ‘마녀’

300만 관객을 돌파한 ‘독전’에 맞서는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4일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의 제작보고회가 열린다. 무명 래퍼 학수의 삶을 조명하는 작품으로, 배우 박정민·김고은·장항선·고준·신현빈 등이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4일 개봉 예정이다.

같은날 ‘여중생A'(감독 이경섭)는 언론시사회를 개최한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배우 김환희와 그룹 엑소 수호를 비롯해 유재상·정다빈·정다은 등이 뭉쳤다. 글쓰기가 특기인 여중생 미래의 이야기다.

오는 7일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도 언론시사회를 마련한다. 배우 김희애·김해숙·예수정·문숙·이용녀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조명한 이 영화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일본 정부에 맞서 싸운 할머니들의 삶을 비춘다. 6월 말 개봉한다.

영화 ‘마녀'(감독 박훈정)는 오는 8일 제작보고회를 연다. 이 영화는 의문의 사고 당시 홀로 탈출한 뒤 기억을 잃은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인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6월 개봉될 예정이며 배우 김다미·조민수·박희순·최우식 등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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