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정인선이 “사실 우리도 정말 신기했다.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는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배우 이이경과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마지막 촬영까지 열애 사실을 비밀로 했지만, 지난 17일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열애를 인정했다.
정인선과 이이경은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하기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둘의 열애가 더 주목을 받은 건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어서다. 더군다나 극 중에서는 서로 다른 인물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로 나왔다.
“서로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오디션을 본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각자 열심히, 착실하게 오디션 준비를 했지만 같이 출연하게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웃음) 합격하고 나서 우리의 고민이 시작됐죠.”
정인선은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한윤아 역을 맡았고, 이이경은 단역 배우 이준기를 연기했다. 서로 상대 배우가 다르긴 했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모여사는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어서 같이 찍는 장면이 많았다.
“한 작품에 출연하게 돼 우리도 신기했어요. 작품에 몰입하는 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그만큼 이이경과 소통을 많이 했거든요. 작품에 민폐를 끼치지 않고, 거슬리지 않도록 하자고 말이죠. 사실 연기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의 연령대가 비슷하고, 모두 친하게 지냈어요. 연기를 하면서 서로 방해가 되지 않으려고 존중했습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1996년 아역배우로 일찌감치 연기를 시작한 정인선에게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이경 역시 매회 우스꽝스러운 분장과 엉뚱하고 기발한 표정, 말투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열연했다. 정인선도 그런 이이경의 모습을 ‘멋있다’고 생각했다.
“서로 연기하는 모습을 멋있게 바라봤어요. 존중하면서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좋게 봐주니까 고맙죠. 응원하고, 가장 든든한 지원군 같은 사이입니다.(웃음)”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정인선과 이이경은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하기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둘의 열애가 더 주목을 받은 건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어서다. 더군다나 극 중에서는 서로 다른 인물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로 나왔다.
“서로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오디션을 본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각자 열심히, 착실하게 오디션 준비를 했지만 같이 출연하게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웃음) 합격하고 나서 우리의 고민이 시작됐죠.”
정인선은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한윤아 역을 맡았고, 이이경은 단역 배우 이준기를 연기했다. 서로 상대 배우가 다르긴 했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모여사는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어서 같이 찍는 장면이 많았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1996년 아역배우로 일찌감치 연기를 시작한 정인선에게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이경 역시 매회 우스꽝스러운 분장과 엉뚱하고 기발한 표정, 말투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열연했다. 정인선도 그런 이이경의 모습을 ‘멋있다’고 생각했다.
“서로 연기하는 모습을 멋있게 바라봤어요. 존중하면서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좋게 봐주니까 고맙죠. 응원하고, 가장 든든한 지원군 같은 사이입니다.(웃음)”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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