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Godic 피드백 요청 SNS 계정 속 ‘어린왕자(Feat. Godic)’와 ‘SWEET(Feat. 서사무엘) 비교 영상 캡처.
Godic 피드백 요청 SNS 계정 속 ‘어린왕자(Feat. Godic)’와 ‘SWEET(Feat. 서사무엘) 비교 영상 캡처.
래퍼 오르내림의 소속사 스톤쉽이 Mnet ‘고등래퍼2’ 출연진에 비트를 준 프로듀서 고딕을 둘러싼 표절 논란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톤쉽은 27일 “고딕이 시퀀스 프로젝트를 공개해 표절이 아님을 입증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스톤쉽은 “(표절) 이슈가 생겼다는 것 자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딕은 ‘고등래퍼2’에 출연하는 김하온과 박준호가 준비한 곡 <어린왕자>의 비트를 만들었다. 지난 24일 <어린왕자>의 음원이 공개된 이후 오르내림의 과 박자와 래퍼들의 랩을 제외한 곡의 전반적인 흐름이 매우 흡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오르내림의 은 지난 1월 28일 공개된 그의 첫 정규 앨범 <전체이용가>에 수록된 타이틀곡이다.

◆ 다음은 오르내림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르내림의 소속사 스톤쉽입니다.

지난 24일 공개된 Mnet ‘고등래퍼2’ 김하온, 박준호 팀의 ‘어린왕자’를 만든 프로듀서 Godic이 소속 아티스트 오르내림(OLNL)의 ‘SWEET(Feat. 서사무엘)’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한 스톤쉽의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먼저 우선 이러한 이슈가 생겨난 점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어린왕자 프로듀서 Godic 이 방송 전, 오르내림 앨범 발매 이전부터 ‘어린왕자’를 만들었다면 시퀀스 프로젝트(프로듀서가 트랙을 만든 과정, 시간이 기록된 작업물)를 공개해 당당히 증명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입증되지 않는다면 ‘어린왕자’는 ‘SWEET’의 표절 곡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이에 스톤쉽은 법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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