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유학을 미루고 천호진 옆에 있기로 했다.
4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 50회에서는 지안(신혜선)은 아빠 태수(천호진)에게 “가을 학기로 미룰 거다”라고 선언했다. 태수는 지안이 자신의 병을 알게 됐다는 사실에 힘들어했다.
지안은 “아빠 같으면 갈 수 있겠어? 내가 시한부면 아빠는 갈 수 있냐”고 물었다. 태수는 “난 부모고 넌 자식이다. 떠나면서도 네 발목 붙잡는 부모를 만드냐”고 했다.
지안은 “아빠는 왜 그렇게 생각이 짧으냐. 핀란드에 갔어도 아빠 아프다는 거 알면 내가 바로 돌아올 거란 생각은 안 하냐”고 했다. 지안을 계속 보내려는 태수에게 “가을 학기 연수는 꼭 가겠다. 그 전엔 아빠 옆에서 지내게 해달라”며 울었다.
태수는 “나란 놈은 왜 그러냐. 죽으면서도 네 발목을 붙잡냐”며 자책했고 지안은 그런 태수를 끌어안으며 “제발 그런 말 하지 말라”며 같이 울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4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 50회에서는 지안(신혜선)은 아빠 태수(천호진)에게 “가을 학기로 미룰 거다”라고 선언했다. 태수는 지안이 자신의 병을 알게 됐다는 사실에 힘들어했다.
지안은 “아빠 같으면 갈 수 있겠어? 내가 시한부면 아빠는 갈 수 있냐”고 물었다. 태수는 “난 부모고 넌 자식이다. 떠나면서도 네 발목 붙잡는 부모를 만드냐”고 했다.
지안은 “아빠는 왜 그렇게 생각이 짧으냐. 핀란드에 갔어도 아빠 아프다는 거 알면 내가 바로 돌아올 거란 생각은 안 하냐”고 했다. 지안을 계속 보내려는 태수에게 “가을 학기 연수는 꼭 가겠다. 그 전엔 아빠 옆에서 지내게 해달라”며 울었다.
태수는 “나란 놈은 왜 그러냐. 죽으면서도 네 발목을 붙잡냐”며 자책했고 지안은 그런 태수를 끌어안으며 “제발 그런 말 하지 말라”며 같이 울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