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스태프의 가족이 “가슴이 미어진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해당 스태프의 형은 인터뷰를 통해 “동생은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형 입장에서는 이렇게 동생이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몰랐던 터라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화유기’ 세트장에서는 드라마의 외주 제작사가 외주를 준 업체에서 일하는 소도구 제작 스태프가 3m 높이의 천장에서 샹들리에를 달다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스태프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스태프의 형은 “지금 수술은 했지만 잘못하면 평생 누워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는 담당 교수님의 말씀을 오늘 아침에 들었다”며 “일단은 정신을 어느 정도 차렸다는 게, 저희 가족들은 그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스태프가 천장에 조명을 달아야 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안전장비는 아예 없이 올라갔고, 위에서 내리는 지시사항은 용역업체 직원들이나 외주업체 직원들이 안 따를 수는 없는 상황이지 않나”고 설명했다.
이 상황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27일 ‘화유기’ 제작 중단 및 책임 규명 요구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화유기’는 3회는 원래 편성대로 오는 30일 방송, 4회는 오는 1월 6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28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해당 스태프의 형은 인터뷰를 통해 “동생은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형 입장에서는 이렇게 동생이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몰랐던 터라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화유기’ 세트장에서는 드라마의 외주 제작사가 외주를 준 업체에서 일하는 소도구 제작 스태프가 3m 높이의 천장에서 샹들리에를 달다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스태프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스태프의 형은 “지금 수술은 했지만 잘못하면 평생 누워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는 담당 교수님의 말씀을 오늘 아침에 들었다”며 “일단은 정신을 어느 정도 차렸다는 게, 저희 가족들은 그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스태프가 천장에 조명을 달아야 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안전장비는 아예 없이 올라갔고, 위에서 내리는 지시사항은 용역업체 직원들이나 외주업체 직원들이 안 따를 수는 없는 상황이지 않나”고 설명했다.
이 상황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27일 ‘화유기’ 제작 중단 및 책임 규명 요구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화유기’는 3회는 원래 편성대로 오는 30일 방송, 4회는 오는 1월 6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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